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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튀어나온턱.깔끔하게정돈된머리칼.퇴근시간이지날때까지도주름하나없는셔츠.이모두가,그대로카가리라는인간을나타내주고있는것같았다."무슨…?"카가리는오른쪽으로약간고개를기울였다."그만돌아가지않겠어?일곱시넘었고,곧수위가돌거야."카가리는와이셔츠소매를살짝치우고손목시계를봤다.그리고가볍게숨을내쉬었다."그럼,돌아갈까요?"카가리는아쉬운듯이화면을종료시키고전원을껐다.카가리가정리를끝낼때를기다려,요코야마도의자에서일어섰다."퇴근뒤에,뭔가예정이라도있어?"요코야마의질문에,카가리는고개를가로저었다."그럼,뭔가먹고가지않겠어?돌아갈땐차로데려다줄테니까.""그렇군요."싱긋거리지도않고대답한다.카가리와교제가얕은사람이면,눈길이마주치기만해도하고사과해버릴것만같은무뚝뚝한얼굴이었다.그무뚝뚝한얼굴탓으로기분이언짢다고늘오해받는카가리지만,실은그렇지도않다.지금도,표면에보이..